수술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드디어 4개월이 넘었네요.
처음 수술하고는 불안초조가 극에 달해서 여기저기 막 검색하고 카페도 수십번 들락날락.
그런데 이제는 하루에 몇번오고 눈팅정도만 하구있어요.
그래도 후기 쓰면서 수술 후 상태가 양호하구나를 확인하며 안도를 합니다.

수술전 A컵도 남는 가슴.
오른쪽은 절제해서 암세포 발견되어
짝가슴 상태로 이년을 살았죠.
저는 흉곽이 67-68 풀 B원해서 앨러간 물방울 오290 왼 250정도 넣었지요

수술 8일째
멍도 들고 전반적으로 퉁퉁 부어서
나는 이럴라구 가슴수술 한게 아닌데
이런 생각에 힘겹고.
근육통에 겨절이라 팔도 안올라가는 상황.
운전도 간신히하고 씻는 것도 그러한 상태였죠.

보정속옷 세달 윗밴드도 세달 아주 미칠 지경의 인고의 세월을 거치고~~~~

세달째에요.
확실히 붓기 쫘악 빠지고
가슴골 사이 고속도로도 없고 엄지손가락 들어갈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게 오늘입니다.
저는 살성도 타이트하여 촉감은 남보다 느리게 부드러워지고 있지만
만족합니다.
부작용 없는것만해도 다행이라 생각하며 버티고 있어요

저는 스브를 입고있어요. 뽕 하나없이도 그냥 세컨스킨 스브입어도 이래 골이 생기네요.
ㅜㅜ 그 옛날엔 볼 수 없었던 것이지요.

무엇보다 겨절이라 겨드랑이 절개부위입니다.
저는 연고도 레이저도 안했어요.
그냥 지금은 오른쪽에 빨간 줄 정도 남아 있습니다.
왼쪽은 가까이서 자세히 봐야 보여요.

1. 속옷 병원에서 최대 가슴모양이 7개월까지는 달라질 수 있다고 해서 저는 7개월때 까지는 무조건 스브입을라구요.

2. 운동 이것도 미칠 지경이지만 7월부터 가슴 근력운동 하려합니다. 수상스키도 그때부터 탈 계획입니다.

3. 맘모그라피 안심하고 찍으세요. 유방수술한 사람은 말하면 알아서 해주시더라구요.
6개월마다 검사해야하는 신세인지라 수술하고 4개월만에 눌러찍었는데 멀쩡합니다.
그리고 보형물 안전여부도 확인해주시니 일석이조~~~^^

4. 엑스레이는 찍을 때 가슴수술했다고 말하실 필요없어요.

5. 유두와 유륜 사이즈는 붓기빠지면서 같이 줄어드니 걱정 안하셔도 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