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서울성형외과 [가슴성형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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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부위 br
후기제목 코젤 240cc- 3일됐어요..
화요일 오후 3시정도에 했구요..오늘이 금요일이니, 3일된건가요??

전..아직도 했다는게 실감이 안나요..뭔가 얼떨결에 결정해서 해버린듯한;;

전 상담도 여기저기 하러 안댕기고 그냥 첫빵으로 상담받은 이 병원에서 바로 해버렸네요-ㅂ-;;

수술한것도 엄마한테 말씀도 안드리고..그냥 좀 친한 언니한테만 얘기했어요 민망해서ㅋㅋㅋ

딴데도 아니고 가슴이라니..좀 부끄럽더라구요ㅋㅋㅋ



1-2일째는..참을만하긴했지만..그래도 고생은 고생이었죠.

내가 왜 이걸 하고 쳐앉아있나..;;;그냥 사는 사람도 많은데 내가 넘 무리한 수술을 한건 아닌가..

병원 침대에 누워서 오만가지 생각이 정말;;;;



전 마른것도 아닌데..가슴이 작은편이라서 친구들로부터 가슴은 44,상체는 55,하체는 66이라고..이런 소리도 듣고..

옷빨이야 뭐 뽕으로 그럭저럭 해낸다고 쳐도..

남자친구의 핀잔이 은근 상처로 남더라구요;;

처음 어른놀이(...)했던 밤, 제 가슴보고 피식 웃던것도..4년전인데 아직까지 기억나요..-_-^

딱히 제가 죄를 지은것도 아닌데..주눅들어야만 했던 나날들..

어릴때야 뭐..뭣모르고 이것저것 했지만(?)이제 꺾이고..후반으로 치닫다보니 남자친구를 선뜻 사귀지 못하겠더라구요.

친구들도 다 가슴이 있는편이라 같이 찜질방도 못가겠고..

제가 좀 성격이 소심한탓도 있는지라, 신경이 많이 쓰였었어요.

게다가 새가슴이라서 더더욱.....



암튼..또 너무 크게 변신하는건 싫어서 최대한 자연스러운 크기로 해달라고 말씀드렸고..

240이나 260이 맞을꺼 같은데 240쪽으로 권유하시길래 ..고민하다가 240으로 하기로 했죠.

아는 언니는 이왕 하는거 크게 하라고 260으로 하라고 막 찔렀지만;;;;선생님 말 따랐어요.



화요일 수술하고..병원에서 하루 잠자고..수요일 12시넘어서 퇴원했는데..

저더러 회복이 빠른편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제가 다른 사람보다 가슴근육이 좀 두꺼웠대요. 살도 단단한 편이고..해서

이쁘고 자연스럽게 잘 나온것 같다고 하셔서 좀 안심이 되요.

흠..그 조금 있던게 다 근육이었단 말인가;;;;;;-0-

그래서 240으로 했는데 260으로 한것처럼 나왔다고도..*-_-*꽉 차는 비컵정도라고 하시더라구요...

어제 그래서 잠깐 조물조물(...)해주셧는데 별로 통증도 없고..흠..제가 무뎌서 그런건지;

가슴 밑부분은 좀 통증이 있는데..거긴 박리해서 그런거라 통증이 있을수밖에 없다고 하셔서 또 안심...

암튼 잠깐 붕대풀었을때 봤는데..봉긋한걸 보고 속으로 므흣해하고..ㅋㅋ



제일힘들었던건..수술끝나고..목말라죽겠는데 몇시간동안 물못먹었던거..그시간 정말 안가더라구요-ㅅ-

목에는 전신마취때문인지 가스냄새 잔뜩 나는데 목은 메이는데 진짜 타들어가는줄....;;;

지금은 누웠다 일어날때 좀 욱신거리는거랑..압박붕대로 인한 압박감...?만 아니면 좀 참을만해요.

약먹기위해 세끼 다챙겨먹어야하는거랑ㅋㅋㅋ안그래도 누워만있는데 완전 돼지되겠어요~

그건그렇고 머리감는건 어떻게 해야할지 막 걱정되네요.

다음주 월요일에 보정브라 받으러 가기로 했는데 머리 어떻게 감아야하죠???



아무튼 구형구축은 제발 안왔으면 좋겠어요..나름 고생고생하면서 받은 수술인데...

구형구축오면 정말 안하니만 못한 수술이 되버리잖아요..ㅠㅠ

가슴수술...두번하고싶진 않아요...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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